새벽 2달러 토너먼트 ICM 지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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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가 넘어서야 방금 토너먼트가 끝났습니다. 원래는 잠깐 돌리다가 자려고 했는데, 의외로 스택이 잘 불어나서 결승 테이블까지 가게 되더군요. 2달러짜리 작은 바이인이라도 버블 직전만 되면 역시나 사람들이 꽉 껴서 플레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ICM 압박이 정말 심했던 것 같습니다. 4등 남았을 때 제가 중간 스택이었는데, 3등과 5등의 차이가 생각보다 컸거든요. 그래서 오픈 레인지를 좀 타이트하게 가져갔는데, 계속 BB에서 블러프 캐치를 시도하던 상대방에게 셋을 들이밀고 말았습니다. 상대는 콜을 하고는 폴드했죠. 그 순간만큼은 ICM 계산기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그냥 팟을 따고 싶은 욕심이 앞선 것 같습니다.
결국 2등으로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헤즈업에서 상대의 쇼브다운을 캐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초반에는 루즈하게 구축해놓고도, 후반에 돈이 걸리니까 손이 떨어지는 게 역시 토너먼트의 매력인지 독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버블 구간에서 ICM을 너무 심하게 고려하다가 뻘짓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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