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PLO 홈게임에서 마주한 괴랄한 피크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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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친구들 모아서 1-2 PLO 홈게임 좀 돌렸는데, 진짜 이게 실화인가 싶은 핸드 하나 나왔음. 내가 버튼에 있었고 프리플랍에서 나인하이스트레이트 드로로 레이즈 쳤는데, 블라인드가 콜해서 멀티웨이 팟이 됐거든. 그런데 플럭이 8-7-2 레인보우로 떴는데, 내가 넛츠인 줄 알고 벳했더니 상대가 체크레이즈로 박아버리는 거임.
상대방 평타가 그렇게 쎄지 않은 애라서 그냥 블러프로 간주하고 콜했는데, 턴에 8이 하나 더 떠서 풀하우스가 됐음. 근데 이상하게도 상대가 또 사이징을 크게 하더라고. 여기서 상대 레인지를 생각해보면 세트 쪽이나 스트레이트 드로 연결된 핸드일 텐데, 내가 풀하우스니까 당연히 올인 타이밍인 줄 알고 다이브 했는데 쇼다운에서 상대가 8-7-2 두 장 들고 있어서 쿼드로 털림.
피크 타이밍에 상대가 홀드카드를 어떻게 들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PLO는 진짜 어려운 것 같음. 내가 넛츠라고 생각한 순간에 상대는 메쉬 넛츠를 들고 있더라는 거. 이런 상황에서 폴드 챔스를 어떻게 잡으면 좋을지 고수님들 의견 좀 구해봄. 리버까지 갔으면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하고, 턴 사이징에서 뭔가 느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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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네그레누가 PLO는 넛츠 만들어도 항상 죽을 구멍이 있다더니 진짜네요. 저도 턴에서 오버페어+세트면 무조건 다이브했는데 쿼드라니... 턴 사이징이 좀 이상했으면 폴드도 고민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