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포커 생각나서... C-bet 사이징 팁 공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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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갔다가 집에 와서 포커나 할까 함데이. 요즘 $1/$2에서 C-bet 사이징 때문에 고민이 많음. 특히 드라이 보드랑 웻 보드에서 사이징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히더라. 내가 지금까지 해본 경험 공유해봄.
드라이 보드 vs 웻 보드
우선 보드 텍스쳐부터 얘기해야 될 듯. 드라이 보드는 말 그대로 드로우가 별로 없고 페어링도 안 되는 보드. 예를 들어 A♠7♦2♣ 같은 거. 이런 보드에선 C-bet을 꽤 공격적으로 가져가도 됨. 빌런이 강한 핸드를 가질 확률이 적으니까. 근데 문제는 사이징임.
- 작은 사이징 (팟의 1/3 이하): 상대가 쉽게 콜하게 만들고, 약한 핸드로도 컨트롤 가능
- 큰 사이징 (팟의 2/3 이상): 강한 핸드로 압박 가능하지만, 콜 받으면 리스크도 커짐
난 개인적으로 드라이 보드에선 작은 사이징을 선호함. 물론 상대 레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험상 크게 벳하니까 오히려 폴드 많이 하더라.
웻 보드에선 더 신중해야
웻 보드는 드로우가 많고 페어링도 잘 되는 보드. 9♠8♥7♠ 같은 경우. 이런 보드에선 C-bet 사이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결과가 확 달라짐. 난 웻 보드에선 팟의 절반 정도 사이징을 주로 함. 너무 작으면 드로우에 먹히기 딱 좋고, 너무 크면 강한 핸드 아니면 다 폴드해버리니까.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가 어그레시브한지 아닌지임. 어그레시브한 빌런 상대로는 작은 사이징으로 컨트롤하는 게 나은 듯. 물론 오늘 아침에 있었던 핸드처럼 말이지. 내가 BTN에서 오픈하고 BB에서 콜했는데, 플랍이 K♠9♥8♦ 나왔음. 난 그냥 팟의 1/3 벳했는데, 상대가 리레이즈 올인 때리더라. 내가 고민하다 폴드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거였음. 상대가 드로우였는데 내가 너무 크게 팟 내준 거였음.
라이브 게임에선 이런 상대 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부산 펍에서 게임할 때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C-bet 사이징 때문에 얘기하다가 좋은 팁 얻은 적도 있었음. 여러분은 C-bet 사이징 어떻게 함? 드라이랑 웻 보드에서 각각 어떻게 플레이하고 있는지 궁금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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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난 드라이 보드에 작은 사이징 자주 쓰는데 폴드 많이 하더라. 어제 100NL에서 A고 Q로 J♠7♦4♣에서 1/3 벳했는데 콜 자주 나오던데 내 플레이가 특이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