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과 같은 운명...네그레이누, 다시 한 번 한센에게 '쿨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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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역사상 두 명의 전설적인 플레이어, 다니엘 네그레이누와 거스 한센이 2026 WSOP $10,000 세븐 카드 스터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맞붙었다. 네그레이누가 한센에게 '쿨러'를 당하는 장면을 또다시 연출하며 한국 포커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선수는 디데이 1에서 강력한 핸드를 들고 맞붙었는데, 한센이 더 좋은 풀하우스를 만들어 팟을 차지했다. 네그레이누는 6♦4♥3♣로 포카드가 아닌 '포즈 풀하우스(트리플과 원페어)'를 만들었으나, 한센의 Q♠7♦는 퀸즈 풀하우스를 완성시켰다. 네그레이누는 자신의 핸드가 두 번째로 좋은 핸드임을 알고 "Jeez, I'm sorry I didn't raise you!"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패배를 넘어 20년 전 '하이 스테이크스 포커'에서 두 선수가 맞붙었던 유명한 핸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네그레이누는 한센에게 '쿼즈 풀하우스'로 대패한 바 있다. 네그레이누는 당시 핸드를 "내 하이 스테이크스 포커 경력을 상징하는 한 판"이라고 회상하며, 한센의 플레이에 대해 "모든 것이 내가 바랐던 대로였다. 그는 핸드를 정말 안 좋게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포커 씬에서도 세븐 카드 스터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아시아 포커 투어(APT) 서울에서 열린 세븐 카드 스터드 이벤트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우승자는 1억 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네그레이누와 한센의 대결은 비록 네그레이누가 패배로 끝났지만, 포커 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포커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와 '쿨러'가 항상 존재하는 게임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앞으로 있을 WSOP 이벤트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센은 이번 핸드에서 $575,700 (약 7억 7천만 원)을 획득하며 큰 팟을 차지했다. 지난해 WSOP에서도 한센은 Dzmitry Urbanovich와 함께 동일한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만들어 팟을 반반 나눈 바 있다. 이는 매우 희귀한 경우로, 포커 테이블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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