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7조원 미 공군 APT 사업 탈락…국내 방산계 충격

본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규모 17조 원에 달하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APT) 사업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국내 방산업계에 큰 충격이 주어졌다. 이번 사업은 한국 방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으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T-38 훈련기를 대체할 100대 이상의 신형 훈련기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KAI는 T-50의 성능을 앞세워 경쟁에 임했으나, 보잉-사브 합작법인 등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려 최후 탈락했다. 17조 원(약 125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향후 글로벌 훈련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형 사업이었다.
이번 탈락은 한국 방산 산업의 현실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그러나 KAI는 T-50 시리즈의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과가 아쉽지만, 향후 미국 및 동맹국들의 훈련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기술적·전략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이전글 학원·대학가까지 불법 홀덤펍 확산, 대전 지역 심각 26.04.21
- 다음글 KT, AI 기반 APT 공격 차단 이메일 서비스 출시 26.04.21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