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 오는 길에 홀덤펍 갔다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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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9시에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갑자기 카드가 너무 쳐서 그냥 들어갔음. 1/2 캐시 테이블인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페이스가 진짜 장난 아니더라. ㅋㅋ
나는 그냥 묵묵히 폴드만 하는데 이 아저씨가 나한테 말 걸면서 "형 직장인?" 하더라. 그래서 ㅇㅇ 하니까 자기가 직장 다닐 때 썰 다 풀어주심. 회사 월급으로 3배 올린 썰인데 듣고 보니까 그게 월급이 아니라 빚이었던 거 같음.
그러다가 내가 AA으로 3벳 쳤는데 아저씨가 74수트로 콜해서 레전드 찍음. 플랍에 7 나와서 올인 갔는데 턴에 4 떠버리는 거임. ㅋㅋㅋ 내 지갑이 텅 비는 순간에 아저씨가 "형 오늘은 운이 없네" 하면서 담배 피러 나감. 진짜 웃프네.
집 와서 보니까 내가 홀덤펍 갔다가 직장인 자존심만 구겨지고 온 듯.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까 머리 아프네. 다들 퇴근길에 조심하고 들어가셈. 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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