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포커 입문기 — 완전 초보 가르치기 힘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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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피크 시간에 남자친구랑 같이 솔버 좀 들여다보다가 열받은 썰 푼다.
남자친구가 포커 배우겠다고 나한테 매달린 지 한 달 됐는데, 아직도 프리플랍 제대로 이해 못 함.
레벨 차이 극심
캐시 게임 기초조차 모르는 상태라 내가 하나씩 설명해 줘야 하는데, 난 설명하느라 머리 아프고...
근데 내가 설명하면 할수록 '아니 형님 이거 왜 이래야 함?' 식으로 질문 오지게 들어와서 나도 가끔 화날 뻔했음 ㅋㅋ
- 내가 '이거 콜 해야 돼'
- 남친: '왜 콜?'
- 내가 '상대 밸류벳이니까'
- 남친: '밸류벳이 뭔데?'
이러다 보니 내가 포커 코치 된 기분임. 라이브 게임에서 이런 멘토 봤으면 좋겠다 ㅋㅋ
하여튼 오늘 핸드 리뷰하면서 내가 '3벳 이렇게 해야지' 하니까 '왜 3벳?' 하고 물어보는 거임.
그래도 성장 중
처음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음.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같이 솔버 분석하면서 얘가 성장하는 거 보면 나도 덩달아 신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됨.
포커 입문자분들 화이팅입니다! 같이 공부할 분 있으면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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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포커 입문한 남자친구 가르치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ㅋㅋ 저도 신촌에서 처음 포커칠 땐 프리플랍 제대로 못해서 헤멨던 기억이 나네요. 같이 솔버 분석하는 거 보면 동기부여 엄청 되죠!

포커 입문자가 배우는 과정에서 질문이 많은 건 당연한 일인데,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은 입장에서 보면 답답할 수도 있죠. 저도 처음 포커를 배울 때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