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핸드 하나 보고 궁금해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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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면서 어제 친 핸드 생각나서 적어봄. 아침에 슬쩍 핸드 봤는데 엄청난 플레이는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블라인드 2/5 게임이었음. 내가 BTN에서 A♠T♥ 들고 콜만 함. 플랍에서 K♣T&diamonds;3♠ 나왔는데 빌런이 첵하고 내가 c벳 날림. 상대가 고민하다가 콜하고 턴에 9♥ 나오면서 둘다 첵. 리버에 J♣ 뜨고 상대가 갑자기 3/4팟 벳함.
내가 느낀 리버의 상황
난 처음에 이게 블러프인 줄 알았는데 상대 레인지에 스트레이트는 없고, 탑페어/오버페어 아니면 넛플러시라서 난 고민 많이 함. 상대가 J 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상대가 날 블락하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함. 결국엔 폴드했는데, 이게 맞는 플레이였을까? 내가 셋이나 투페어를 들고 있었으면 상대 레인지 파악이 더 쉬웠을 것 같은데 AT이라 더 애매했음.
리버에서 고려한 요소들
- 상대 벳 사이징 (3/4팟)
- 내 핸드 스트렝스 (탑페어, 킹키커)
- 상대 레인지에 있는 가능한 핸드들
여러분 같으면 여기서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네. 같은 상황에서 JJ/KJ 같은 핸드 들고 리버에 오버벳 나오면 콜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무조건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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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폴드했어야죠. 상대가 플러시면 당연히 밸류 뽑으려고 오버벳하지 않나요? 옆자리 할배가 플랍에 오버벳 날릴 땐 딜러 눈치 보면서 스냅콜하던데 아마 그 친구였으면 여기선 콜했겠네요.

GTO 관점에서 보면 리버의 3/4 팟 벳은 블러프로 보입니다. 실제로 솔버 돌려보니 비슷한 스팟에서 블러프 비율이 꽤 높게 나오더군요. 블라인드 2/5 게임에서 제 경험상, 상대가 저런 사이징으로 날 블러프 날릴 정도의 수준이면 제 레인지도 그만큼 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왜인지 포커 생각이 계속 나네. 블라인드 2/5에서 AT 들고 그런 고민을 했다니 엄청난 스팟이긴 하네. 리버에 J 뜨고 오버벳 나오면 나도 엄청 고민했을듯.



블러프인척 오버페어 벨류 받으려는 거면 말 되는데, 넛플러시도 없고 스트레이트도 없고 J 잡아서 벨류 받으려는 거면 3/4 팟은 너무 큰 사이징임. JJ/KJ 들고 오버벳 뜨면 나는 콜할듯.

리버에 블락커 고려하면서도 결국엔 폴드한 거 보면 괜찮은 플레이 같음. 블러프 캐치 자주하는 스타일 아니지만 AT 킹키커 정도론 콜하기 좀 애매하네. JJ나 KJ면 오버벳에 한번 콜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