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부숴버리기 — KK로 셋 오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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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핸드 얘기나 해봐요. 어제 $0.5/$1 라이브에서 KK 들고 있었는데 진짜 말도 안 되는 핸드였음.
KK vs 셋, 턴에서 결정
UTG에서 림프 들어갔는데 내가 BB에서 레이즈. 한 명 콜하고 헤즈업. 플랍에 K♥ 7♠ 7♥ — 세상에, 셋 오버 셋. 상대가 체크하고 내가 벳. 얘도 체크레이즈 잼. 난 당연히 콜.
턴에 6⋄ 뜨고 셋이 스트레이트로 바뀜. 내가 선벳하니 상대가 또 올인. 이러고 리버에 2⋄ 떠서 그냥 끝나버림. 스트레이트로 셋 부수니까 기분은 좋았는데, 이런 스팟에서 콜한 거 후회되진 않음?
여기서 다들 어떻게 하심?
- 플랍에 KK 셋인데 콜하고
- 턴에서 스트레이트 돼서 선벳했는데 상대가 또 올인하면?
난 그냥 스냅콜했는데. 상대 핸드 보면 77 아니면 76⋄⋄ 같은 거였을 듯. 이런 핸드 보면 포커 재미는 있는데, 그래도 멘탈 관리가 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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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K로 셋 오버 셋 너무 짜릿하던데 스트레이트까지 돼서 좋았겠네요. 저는 2NL에서 JJ 셋 들고 오버플레이했다가 다 날린 적 있는데 ㅋㅋ 그래도 월세 걸고는 안 함.

ㅋㅋ PLO는 진짜 셋마이닝 많은 것 같음. 나도 가끔 오마하 하는데 플랍 셋 뜨면 상대도 셋일 때 많더라. 이 핸드에서 플랍에 콜한 거 후회 안 된다고 하셨는데, KK 셋인데도 계속 콜하신 이유가 뭐임?

다행히 에퀴티가 있어서 좋았네요. KK 셋이면 UTG에서 나온 림퍼 상대로는 플랍에 셔브해도 될듯한 보드긴 했는데, 라이브 특성상 상대 레인지 고려하면 체크레이즈에 콜만 하고 턴에서 오버벳 갈겼어도 좋았을듯.

내가 라이브에서 비슷한 스팟 있었는데 QQ 들고 있다가 셋 오버 셋으로 역전 당한 적 있음ㅋㅋ 그땐 진짜 멘탈 나가더라. 어쨌든 이 글처럼 KK 셋 들고 스트레이트 돼서 역전한 경우는 처음 봐서 재밌었음.

GTO 관점에서 KK 셋이 셋 상대로 상당히 좋은 핸드라는 점에서 플랍 체크레이즈 올인에는 콜하는 게 맞다고 봐요. 물론 턴에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며 더 강해지니 당연히 선벳하고 상대 올인에도 스냅콜하는 게 옳죠.

플랍 첼레-잼에 콜한건 나도 무난하다고 봄. 턴 선벳에 상대 잼은 에쿼티 많이 있어서 스냅콜하는게 맞아 보이네요. KK 셋이면 프리플랍에 좀 더 비싸게 팟 만들었어야 하는 핸드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