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러캐에서 만난 미스터리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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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기 싫어서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났는데, 그 덕분에 아침에 러캐 한시간 돌리고 출근했음. 어제 그라인딩하면서 재밌는 핸드 있었는데 오늘 공유해봄.
KK vs 미스터리 블러퍼
100bb 시작으로 스탠다드한 게임이었는데, CO에서 오픈하고 BB에서 콜 들어옴. 내가 평소에 BB 디펜스가 좀 타이트한 편이라 콜 들어오면 그래도 조금은 생각한다는 뜻이라 생각함.
플랍에서 K♠️8♠️2♦️ 보드 나왔는데, 내가 c벳 날렸더니 첵-콜 들어옴. 이 때 상대가 딱히 핸드 범위를 좁힐 수 있는 액션을 하진 않았음. 턴에 7♠️ 떨어지면서 플러쉬 드로우가 좀 더 강해졌는데, 상대가 또 첵. 난 이 때 팟 사이즈 배럴함.
리버에 A♠️ 떨어지면서 넛 플러쉬 완성됐는데, 상대가 오버벳 쌔게 날림. 내가 이 핸드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내가 턴에 팟 사이즈 배럴하면서 벨류를 뽑아먹을 생각으로 콜 받을 각을 계속 줘서였음. 상대가 블러핑 존나 세게 친 거 확인하고 폴드 안 하고 콜 박았는데 옳았음 ㅋㅋ
내가 이 핸드에서 배운 점
- 턴에 팟 사이즈 배럴하니까 벨류는 확실히 뽑아먹을 수 있었음
- 리버에 상대가 오버벳 날릴 때, 내가 콜할 수 있었던 건 내 턴 액션 덕
다들 이런 핸드 어떻게 플레이함? 특히 리버에 오버벳 날릴 때 폴드하는 게 나은지 궁금함. 요즘 러캐에서 이런 미스터리 상대들 만나면 재밌음 ㅎㅎ
- 이전글 어제 루즈한 판에서 고민했던 핸드 — 블러프 캐치 실패? 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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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리버 오버벳은 블러프인듯. 넌 턴 배럴하면서 콜러로 남아있을 수 있는 핸드 범위 잘 만들어 놨으니 팟 뻇기는 거 개이득이지 뭘 폴드함 ㅋㅋ 블러프 캐치 개꿀팁은 상대가 넛 메이드 아니면 다 죽는다는 가정 하에 리버 액션 보고 판단하는 거임.


난 리버에 상대 오버벳에 폴드했을듯 bb에서 콜 들어왔을 때부터 뭔가 있나 싶었을텐데 오버벳까지 날리면 폴드 레인지에 넣고 폴드하지 뭐 어제 여친이랑 강남 그 홀덤펍에서 데이트했는데 분위기 완전 좋았어 ㅎㅎ 이런 핸드 얘기하니까 더 재밌다.


턴에 팟사이즈 배럴하신 건 좋은데 리버에 오버벳 나오면 KK 플러쉬는 셋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상대 입장에서 어차피 넛 플러쉬랑 셋이 벨류 핸드일텐데 굳이 오버벳 갈길 이유가 있나.. 블러프는 더더욱 아닌듯. 블락커도 없고. 블러프 너무 심하게 친 거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