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마이닝의 함정 — 턴에서 날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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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NL에서 있었던 핸드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공유해봄. 세션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였음. 블라인드 0.2/0.4에서 버튼으로 J♥ J♦ 들고 1.2로 오픈했더니 BB에서 콜했음. 둘 다 꽤 타이트한 플레이어였고.
프리플랍 & 플랍 분석
프리플랍에서 J♥ J♦ 들고 버튼 오픈한 건 그냥 스탠다드한 플레이였음. 문제는 플랍에서 나왔는데, 보드가 9♠ 8♥ J♠로 깔렸음. 탑셋 만들어서 기분 좋았는데, 문제는 상대가 플랍에서 체크하고 내가 c-bet 때림. 약 3.5bb 정도 벳했음. 상대가 이걸 콜하고 턴으로.
턴의 악몽
턴에 7♦가 떨어지면서 보드가 9♠ 8♥ J♠ 7♦ 됐음. 난 탑셋 들고 있었으니 당연히 여전히 유리하다고 생각. 근데 상대가 갑자기 체크레이즈 때림. 체크레이즈 사이즈가 좀 컸음 — 팟의 거의 3/4 정도 됐음. 난 순간적으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상대가 셋이나 더 강한 핸드일 가능성 생각하고 고민 시작. VPIP가 낮은 상대라 블러프일 가능성도 있지만, 난 JJ 들고 있었으니 스트레이트는 안 될테고...
- 상대가 셋을 들고 있을 가능성
- 블러프로 체크레이즈를 했을 가능성
난 리스크 줄이기 위해 폴드하기로 결정. 상대는 리버에 A♥ 깔고 QQ 들고 있었음. 스트레이트로 날린 거였음. 내가 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남. 수익 그래프 보면 별것도 아닌 루징 같지만, 가끔 이렇게 아깝게 넘어가는 핸드 있어서 스트레스 받음 ㅋㅋ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심? 턴에서 날려버리는 스팟 어떻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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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vpip가 낮으니 블러프일 확률도 있긴 한데, 20NL치고는 스택도 좀 있는 상대였으면 스트레이트 드로우로 턴에 저렇게 레이즈 할 수도 있지 않나 함. 난 JJ로 프리플랍에 3벳 당하고 플랍 셋메이드 됐을 때 턴에 Q 깔리면 무조건 폴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