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데이트하면서 포커 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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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친과 데이트하면서 포커 얘기 나왔는데, 내가 엄청 멋있게 플레이한 것 같음 ㅋㅋ 물론 진 거임.
날 깎아내리려고 했던 상대
상대가 날 깎아내리려고 '너 포커 잘 친다면서? 걔랑 한판 붙어봐라' 이러더라. 그래서 걍 콜 한 번 했다가 박살남.
내 핸드: A9플랍에 A75 뜨고, 내가 c벳 했더니 상대가 콜. 턴에 5 뜨면서 첵첵 갔는데, 하프 벳 했더니 올인 나오길래 진짜... 너무 많이 들어갔다 싶어서 콜함.
상대의 카드는?
- 상대 핸드: 57 옵숫
5 디짓의 꿈이 날아갔음. 2300불 헤즈업에서 졌노. 진짜 멘붕 왔는데 이 핸드 좀 봐준다고 조언해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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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 턴에 왜 하프벳 했어요? 첵첵 갔는데 상대 밸류 따려고 하프벳 한 건가요? 저도 헤즈업에서 첵 하고 상대가 벳하면 무조건 폴드하는데 님이랑 비슷한 상황 몇 번 있었음.


카지노 로얄 보고 포커 시작한 입문자라 저도 이런 멘붕 여러 번 겪었어요. 본드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A9 들고 플랍에서 c벳 한 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턴에 상대가 첵백하길래 '이 친구 블러프인가?' 생각했어야 했는데 하프 벳 했다가 다 날아가버렸네요 ㅋㅋ 블러프 피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돈 더 넣은 격이 된 듯. 그래도 57 옵숫이면 진짜 운도 없었던 핸드네요. 영화처럼 멋있게 가고 싶었는데... 경험 삼아

A9 플랍에 c벳하고 턴에 첵첵 갔으면 리버에 팟벳 갈겼어야죠 ㅋㅋ 그렇게 안 한 게 아쉬움.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미련남겨서 콜하다가 다 잃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