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때 친구 자랑하다 망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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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피크 때 있었던 일임. 친구가 요즘 엄청난 포커 고수인 척 함.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친구가 그냥 못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난 계속 이김.
친구가 계속 '내가 이 판은 이긴다' 하고 뽀록 나는 중 ㅋㅋ 근데 오늘 한판 하자고 연락옴. 내가 '너 실력 좀 늘었냐, 나 계속 이긴다'니까 '그래 너 계속 이겨봐라' 하더라.
결국엔...
오늘 한판 하는데 친구가 진짜 실력 좀 늘었는지 내가 졌음 ㅠㅠ 친구가 은근히 잘난 척 하는 거 질투났었는데, 이제 좀 조용히 해야겠음. 하여튼 피크 때 친구 자랑하다 망한 썰 ㅋㅋ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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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상대가 잘하는 척 하다가 계속 지다 보면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져서 실력 발휘를 못하는 경우도 있죠. 통계상 자신감이 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결국 오늘 친구를 이기지 못한 건, 친구가 실력이 늘어서라기보다는 제 자신감이 떨어진 탓이라고 봅니다.

와, 피크 때 기세는 진짜 무섭네요. 저도 와이프 몰래 주말에 홈게임 하는데, 주변에 잘난척하는 사람들 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사람들 만나면 그냥 웃고 넘기는데, 본문처럼 자존심 좀 세운 것 같네요 ㅎㅎ.

나도 종종 그런 친구들 만나봄 ㅋㅋ 자꾸 잘난척 하다가 판 한번 크게 지고선 은근슬쩍 없어지는 친구들. 근데 본문 친구는 되려 오늘 만나서 진 거 보면 나름 진심이었던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