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데이트 중 포커핸드 — 여친 앞에서 폴드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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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데이트하면서 포커 얘기 나왔는데, 여친이랑 같이 카페 갔다가 옆 테이블에서 포커 치는 사람들 봤다고 함. 근데 그 사람들이 너무 재밌게 노는 거야. 그래서 나도 포커 얘기 좀 하다가 핸드 얘기 꺼냈음.
여친 앞에서 멋지게 폴드한 썰
내가 어제 10NL에서 진 핸드 얘기했더니 여친이 되게 흥미로워하더라. 핸드 내용은 이렇다: AKs 들고 있었는데 플랍에 A 뜸. 근데 턴에 상대방이 셋마이닝한 보드에서 올인 날리길래 생각 좀 해봄. 통계상 셋 나올 확률이 꽤 되잖아? 물론 블러프도 가능성은 있지만, 이길 수 있는 보드가 아니었음.
그래서 폴드했음. 물론 아깝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잘한 플레이였던 것 같음. 상대가 셋이었더라 ㅋㅋ 여친 앞에서 자랑했더니 되게 멋있다고 하더라 ㅎㅎ 물론 폴드한 거지만. 여친이 포커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지만, 이런 얘기 하니까 같이 재밌게 즐기더라. 포커 얘기로 분위기 좀 띄울 수 있어서 좋았음.
포커와 데이트의 묘미?
내가 느낀 건데, 포커 얘기하면서 공통 관심사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은근 재밌더라. 물론 핸드 얘기하면서 같이 웃고 즐기니까 분위기도 좋았고. 포커라는 게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도 재밌는 것 같음.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포커 얘기로 데이트 중 재밌는 순간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피크 때 같이 즐기신 분 계신가요? 핸드 공유나 이런 얘기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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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포커 얘기로 데이트 재밌게 한 경험 있죠. 저도 상대방이 셋인줄 알고 폴드했는데 진짜 셋이더라구요 ㅋㅋ 뭐 결과적으로는 잘한 플레이긴 했지만 억울했음. 그래도 이런 얘기 하니까 분위기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퇴근하고 포커 치는 게 제일 재밌는데, 데이트하면서 포커 얘기하시니까 좋았겠네요. 저도 가끔 친구들하고 포커 얘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름 ㅋㅋ 내일 출근인데 새벽까지 할까 고민 중...